유명 아이돌 걸스데이 출신 멤버 스폰서 제의 " 여자친구 되주면 뜬다"

걸스데이 출신 트로트 가수 장혜리가 연예계 접대 문화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의 영상에서 신정환, 강병규, 엑소시스트 임덕영, 장혜리는 ‘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강병규는 “아이돌들에게 거절하기 힘든 술자리를 유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를 ‘마귀’라고 표현했다. 이에 장혜리는 "술자리에서 일 이야기를 하자며 인맥을 키워야 한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최근에는 술 대신 골프 접대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장혜리는 신인 시절 유명 기업 대표의 초대를 받아 참석했는데, 그가 남자 신인들에게도 노래를 시키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후 그는 장혜리에게 "너를 키워줄 테니 내 여자친구가 되어라"는 제안을 했고, 거절하자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압박했다. 이후에도 마주칠 때마다 "내 제안을 거절해서 유명해지지 못한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강병규가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자, 장혜리는 "한 번쯤 고민해봤지만, 어떻게 그 사람을 믿고 모든 걸 맡기냐"며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장혜리는 2020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서방님(우렁각시)'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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