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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X투어]여X이지 동유럽4국+발칸2국 11일 다녀온 진짜 솔직한 후기-에어프레미아-(2)카테고리 없음 2023. 7. 19. 01:49반응형
사실 장점이 거의 없다.
1편에서는 동유럽+발칸 패키지투어의 단점을 말했다면,
이번편에는 장점(?) , 괜찮았던 점을 이야기 해볼까 한다.
그던데, 사실 장점이 단점이 될 수 있고, 단점이 장점이 될 수 있는 호불호의 성격이 강하다.
- 에어프레미아 (직항)
- 무계획( 뇌를 두고 와도 된다)
- 단시간에 많은 나라를 볼 수 있다.(이건 단점이 될 수도..)
- 같이 온 투어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다.(이것도 호불호)
- 여행의 변수를 줄일 수 있다.
- 식사 걱정이 없다
#에어프레미아
이번 패키지여행에서의 가장 큰 메리트는 에어프레미아였다.
지난 달 호치민여행에서도 이용한 에어프레미아.
완전 극호감이 되버린 비행사다.
최신종 비행기체, 깔끔한 실내, 친절한 서비스 신규취항사라서 모든게 새롭다.
그리고, 일단 좌석이 동급 최강이다.
이코노미35좌석인데도, 대한항공, 아시아나 국적기보다 넓은 느낌의 좌석이었다.
단, 호치민행 비행기는 새 비행기였는데,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는 중고 비행기인듯 했다.
이렇게 usb충전이 되서 휴대폰 100%의 충전량을 유지할 수 있다.
b787-9 드림라이너
날개가 탄소섬유로 만들어 졌다나..
비행중 날개를 보면 엄청 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같은 기름을 넣어도 더 멀리 날 수 있다고 했다.
13시간의 비행동안 큰 기류의 부침없이 편하게 날라 갔다.
#무계획
사실 유럽여행은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비행기부터 호텔, 유레일과 버스, 그리고 맛집등
큰 비용이 들고 멀리 가는 여행이라, 준비가 소홀하면 큰 데미지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패키지는 그런 부담을 어느정도 덜 수 있다.
하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여행을 준비하는 기간이 여행을 하는 동안보다
더 설레이고 즐거웠던거 같다. 그래서 그런 것을 못 느낌는 패키지여행은 뭔가 내가 주체가 아닌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여행이 처음이고, 유럽이 처음인 분들은 어쩔 수 없이 패키지로 맛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유럽으로 가는 동안 크게 흔들림없이 비행했던거 같다.
13시간동안의 배행이 쉬운거 아니었지만, 엄청나게 힘들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요즘 비행기는 창문이 없다.
승무원들과 창문으로 신경전 할 필요가 없어졌다.
13시간 비행을 하는 동안 승무원이 얼마나 힘들고 고된 직업인지 새삼 느낀다.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창문이 없어져서 다행이에요.
첫번째, 식사는 비빔밥과 닭요리중 선택할 수 있다.
비빔밥이 더 맛있는거로 결정.
개인차가 있으나, 비빔밥 추천합니다.
밥을 먹고 나니, 베이징상공을 지나고 있었다.
에어프레미아는 영화나 프로그램들이 볼게 꽤나 최신이고 많았다.
그러나, 난 이미 호치민비행때 다 보았다.
업그레이드는 년중으로 하는듯.
지루한 비행에서 솔솔한 재미를 주는 치맥세트.
닭 대신 닭맛 과자를 준다.
비행기에서 먹는 맥주는 항상 옳다.
간식이 없는 줄 알았는데, 초코파이도 준다.
이건 전주식 초코파이. 간만에 먹는다.
그래도 줄건 주네...
두번째, 식사는 돼지고기 김치찜과 파스타였는데,
호치민 에어프레미아에서 먹는 맛없는 파스타의 기억으로 둘 다 김치찜을 먹었다.
달달한 김치찜이었다. 맛은 보통이었다.
두번째 식사를 마치고 나니.
발칸반도쪽으로 비행하고 있다.
생각보다 시간이 잘 가네...
그래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허리가 많이 아프신거 같다.
복도에서 서 계시는 분들이 늘어난다.
드디어, 장고의 시간 끝에 프랑크푸르트다.
이제 땅을 무사히 밟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비행기를 수십번 탔어도, 난 여전히 이 무거운 녀석이 날라 다니는게 신기하고 두렵다.
동유럽 패키지 여행의 장점을 적어야 하는데,
내 입장에서는 사실 에어프레미아를 탔던거 말고는 와 닿는게 없다.
패키지 팀원들과 친해지면 재밌게 놀 수 있으나, 난 여행지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맞지 않았고,
무계획이라는건 사실 편할 수 있지만, 여행은 계획을 짤때가 가장 행복하는 것을 알기에...
단 시간에 여러나라를 볼 수 있었으나, 그 나라, 그 도시의 깊은 곳까지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부모님의 칠순여행 겸 짐돌이로 간 여행이라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동유럽패키지투어.
연세가 있으신분들은 패키지가 맞을 수도 있겠지만, 젊은 친구들은 한 번 가는 김에 빡세게 깊게 디테일하게 보고 왔으면 좋겠다.
여행은 보는 맛도 있지만, 나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고, 경험해 보고, 때로는 시행착오를 겪고 수정해 가는 맛이 있으니깐....
(번외, 에어프레미아의 장점을 열거 했는데,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올때, 3시간넘게 딜레이가 되었다. 출발시간 1시간 딜레이, 비행기탑승해서 긴급정비로 2시간넘게 딜레이. 오는 날이라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아직 대형항공사가 아니라, 이런 부분이 있는거 같다. 에어프레미아가 앞으로 이런 부분이 개선된다면 정말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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