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여행기/태국-크라비,푸켓,방콕

-크라비, 푸켓 그리고 하노이- 여행후기(2) "하노이의 하루" 2016. 9. 8

노마드데이 2016. 9. 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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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시원한 맥주를 먹기 위해...

호암끼엠 호수 분수로 이동했다.

분짜를 먹었어야 했는데.

배고픔 마음에 그냥

먹었던 점심이 영 아니었다..

그리고 하노이의 엄청난 교통난..

아니 오토바이난~~

오토바이 무지무지무지 많다.

매연도 무지무지~~

시원한 맥주가 필요해.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교통수단을 이용해 보는거

나쁘지 않다.

필리핀에 가면 지프니나 트라이시클

태국에는 툭툭

베트남에는....

근데 이거 사고 나면 즉사 아님?  ㅎㅎㅎㅎ

못 타겠드라 이건..

유명한 하이랜드 커피집이있는 건물

하이랜드 아래층에 있는 펍에 들어갔다.

낮부터 술이다.

하이랜드 야외석이 꽉 차 있었는데,

이 곳은 낮이 한가했다.

 

맥주는 쉬원한게 제 맛!!

하노이 드래프트를 벌컥 벌컥~~

아 쉬원해..

베트남 맥주 맛은

우리나라 맥주처럼 싱겁다.

비슷함..

쉬원한 맛에 먹는 거지~~

그래 걸어보자.

호암끼엠을 걸었다.

호수다.. ㅎㅎㅎㅎㅎㅎ

자꾸 베트남이 나랑 친해지기 싫어한다.

베트남에 오면 꼭 커피를 먹어 보란다..

한국에서 g7 많이 먹었는데, 다를까?

호암끼엠을 걷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

작은 커피집

"HAKA COFFEE"

커피 한잔 하까? ㅎㅎㅎㅎㅎ

기본을 잘 하는 집이 모든 걸 잘하는 법

기본으로 COLD와 HOT을 주문

만주도 주네..

 

베트남..

아니 하노이 와서 처음 웃었다.

우왕~~ 맛있다.. 커피..

직원들도 디게 친절해.

하노이 와서 처음 느끼는 친절과 웃음...

기분이 좋아졌다.

 

다시 하노이에 오게 될 일이 없겠지만,

다시 오게 된다면 넌 다시 찾아주마~!! 하까야~~

 

하노이의 하루..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 하기에

저렴한 호텔을 부킹했다.

"골든오키드호텔"

후기 블로그가 별루 없드라..

아주 오래된 작은 호텔이다

한국 사람 취향이 아니었지.

근데 난 좋았다.

룸 업글 받아서

창가쪽으로 넓은 패밀리룸에서 자게 되었지.

그래봤자. 나 오래된 호텔입니다 이지만,

 

호텔 발코니서 내려다 본 길거리

이 곳이 어두워지면

노천카페거리가 된다.

어찌나 시끌시끌 하던지

 

하루지만

난 지낼만 했다.

하지만, 다른 분들에게 

"가세요"

라고 말씀 드릴 수 는 없을 듯

골든오키드호텔에 관한 포스팅을 따로 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름 아침에 깨워주고

비행기 시간때문에 조식을 못 먹는다고 하니깐

샌드위치도 만들어서 테이크 어웨이 해주고,

공항 가는 콜택시(18$)잡아주고,

나름 정감 있는 호텔이었다.

근데 이 콜택시가 문제가 될 줄은.....

아침 6시에 호텔을 나섰다.

노이바이공항까지는 30분

차는 안 막힌다.

근데, 택시가 무의미한 차선 변경을 하는거지.

택시 드라이버가 눈을 감고 운전하는 신공을 펼치고 있었음

이 자식 어제 과음했나.

난 드라이버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는데,

또, 졸기 시작

깨우면

괜찮데..

결국 내가 운전대까지 옆에서 잡아 주는 사태...

이 콜택시떄문에 여행 시작하자마자 타지에서 객사 할 뻔....

아............놔..........

하노이는 나랑 진짜 안 맞아.

빨리 가고 싶다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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