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수제맥주 마셔보기 <EAST WEST BREWING CO>

#호치민 먹거리

호치민을 여행하다 보면 정말 먹는 거 하나만큼은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맥주도 저렴한 편이어서 자주 먹는다.

그런데, 좀 더 색다른 맥주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좋은 곳이 있다.

#East west brewing co

벤탄시장 뒷길라인에 위치해 있는 펍이다.

전고가 엄청 넓고, 개방감이 있는 장소이다.

이 안은 호치민이라기 보다는 뭔가 다른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이 곳은 맥주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여러가지 수제맥주를 마실 수 있고,

처음 왔다면 테이스팅도 가능하다.

안주 가격은 로컬에 비하면 좀 비싸지만,

우리나라기준이라면 여전히 저렴하다.

그리고, 일단 내가 주문한 오징어튀김은 너무 맛있었다.(튀김이 안 맛있을 순 없지)

나도 이곳에 처음 방문이라. 4가지 수제맥주를 테이스팅했다.

이 곳의 손님은 서양관광객들이 많았고, 현지의 세련된 젊은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맥주를 즐기고 있었다.

마치 우리나라의 이태원의 한 펍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베트남은 정말 젊은 친구들이 많다.

메뉴의 상당히 여러가지가 팔고 있었다.

나 혼자 왔기때문에 더 주문을 할 수 없었다.

이런 곳에 혼자 오다니.... 너무 슬펐다.. ㅎㅎ

테이스팅은 4잔짜리와 10잔짜리가 있었다.

친구들이랑 왔다면 10잔을 시켰을텐데.

내가 주문한 4잔.

정확하지는 않지만 12가지이상의 맥주가 있었다.

직원의 추천을 받아 두가지와 내가 선택한 두가지를 주문했다.

내가 주문하 스파이시 칼라마리...

오징어튀김이다.

맥주랑 먹어서 인지.. 분위기 탓인지..

혼자 먹었지만, 너무 맛있었다.

다른 메뉴로 급 궁금해졌지만, 배가 불렀다.

저 큰 통에서 맥주가 익고 있겠지.

인테리어가 너무 좋아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새로운 것을 보면 자꾸 눈이 간다.

어느덧 한잔이 사라지고,

두잔을 나홀로 먹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을 여행중이라면 한번은 와서 분위기를 느껴볼만하다.

직원들이 친절하고, 영어가 어느정도 가능하다.

커플여행객이라면 강추드립니다.